법인을 세웠다. 그리고 제품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형체가 없는 회사에 모양을 덧붙이기 시작했다. 법인은 법적인 사람을 뜻한다. 어떤 특정한 사업을 영위할 법에서만 존재하는 대표 사람을 만드는 셈이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법인이 사업자등록이란 것을 해야, 비로소 우리가 알고 있는 회사라는 형태가 만들어지게 된다.

쉽게 말해, 갓 태어난 아이가 출생신고 후 주민등록번호를 받는 것처럼, 법인 역시 우리가 어떤 특정 목적을 위해 태어나게 한 아이와 같고, 마찬가지로 탄생 신고를 하고 법적 허가를 받게 되면, 법인등록번호와 함께 생존을 확인받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