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활동 | ESC 회원의 책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으로 떠나는 여행 | 권홍진 외 3명 저

    한탄강 지질명소들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한탄강에서 느끼는 지질의 시간 한탄강 지질공원은 202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승인되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세계지질공원인데,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는 최초다.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등 26곳이 유네스코에서 인증한 지질?지형 명소로 채택되었다. 이 책에서는 한탄강 지질명소들을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그곳의 지질 특성과 형성 과정, 찾아가는 방법, 역사적 사연들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한탄강 유역에 위치한 지질명소들은 포천, 연천, 철원 지역에 걸쳐 있는데, 유네스코에서 채택한 지질명소 26곳에 저자들이 선정한 합수머리 하식동굴과 신답리 3층 용암을 더해 총 28곳을 다룬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 활동 | ESC 회원 칼럼
    [시론] 일본은 '철도 경쟁체제'를 선택하지 않았다 | 김영준 도쿄대학 공학계연구과 도시공학전공 박사과정

    지난 6월28일 철도의날에 고속철도 경쟁체제, 다시 말해 KTX-SRT 분리를 옹호하는 기고문이 경향신문에 실렸다. 그 글에서 철도 경쟁체제의 예시로 언급된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과 독일이었다. 일본에서 공부하는 필자로서는 사실과 다른 이런 주장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과연 정말로 일본의 철도는 경쟁체제를 도입했다고 볼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이는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 일본의 민간 철도 기업, 사철(私鐵)을 중심으로 그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자. 김영준 도쿄대학 공학계연구과 도시공학전공 박사과정 먼저 일본의 주요 사철 회사들은 철도 수송만으로 수익을 올리지 않는다. 부대사업이 극도로 제한된 한국의 철도 사업자와 놓인 환경이 애초에 다른 것이다. 그들의 사업 영역은 백화점을 비롯하여 부동산

  • 활동 | ESC 회원의 책
    원병묵 교수의 과학 논문 쓰는 법 | 원병묵 성균관대학교 교수

    학위 과정 동안 연구 방법 못지않게 논문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던 과학 논문 쓰기의 모든 것! 학자의 연구 결과가 제품이라면 그 제품은 논문의 형태로 상품화되고 유통된다. 학자들 간의 소통 또한 논문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래서 저자는 연구의 끝은 논문이며, 학위 과정 동안 학생들은 연구 방법 못지않게 논문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과학 논문 쓰기를 가르치는 정식 커리큘럼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교재조차 없는 실정이다. 중세시대 수공업자가 도제식으로 기술을 익히듯, 우리나라 대학원생들에게 논문 쓰기는 아직도 실험실에서 구르며 익혀야 하는 암묵적 지식에 가깝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장 논문을 써야 하는 막막한 학생들을 위해 저자는 방학 동안 클럽하우스에서 논문

  • 활동 | ESC 회원 칼럼
    [열린세상] 미 대륙에 결핵을 처음 전파한 것은 바다표범 | 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지난해 대유행을 시작한 코로나19의 전 세계 사망자 수가 지난 7일 40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환자는 1억 8500만여명(worldometers.info)이다. 하지만 2019년까지만 해도 전염병으로 인한 사망 원인 1위는 결핵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결핵 사망자 수는 140만명, 신규 발병자는 1000만명이었다. 결핵은 언제 시작돼서 어떤 방식으로 인류를 괴롭히기 시작했을까. 오랫동안 생물학자들은 그 유래를 안다고 생각해 왔다. 약 1만년 전 이후 인류가 가축을 키우면서 사람에게 옮겨 왔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결핵을 일으키는 균은 미코박테리움(Mycobacterium) 속(屬)의 튜버쿨로시스(tuberculosis) 종(種)이다. 이 속은 오소리에서 바다표범에 이르는 수많은 동물에게

  • 활동 | ESC 회원의 책
    강력의 탄생 | 김현철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우주에서 가장 강한 힘, 강력을 찾아서 원자핵에 있는 양성자와 중성자를 붙들어 매는 힘은 도대체 무엇일까? 원자폭탄의 가공할 위력, 원자력 발전의 놀라운 에너지의 근원이 밝혀진다 원자핵의 비밀을 찾아 나선 20세기 물리학의 경이로운 장면들 19세기 말 우라늄이라는 돌멩이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광선은 20세기를 원자의 세기로 만들었다. 원자핵을 찾아내고, 원자핵의 구조를 밝혀내고, 더 나아가 우주에서 가장 강한 힘, 강력을 찾아내는 놀랍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 시작은 방사선이었고, 핵심은 중성자였다. 전자가 발견되고 원자핵이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원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고 싶었다. 1932년에 중성자가 발견되자 커다란 질문 하나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