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제19회 열린정책위원회 정기모임
일시: 2019.1.5.Sat 15.00~18.00
장소: POSTECH
주관: ESC 열린정책위원회
작성: 강지우, 권현우, 김찬현, 변서현, 박지민

0. 최종 정리(요약) 발표

(1조)
이슈 중심, 현장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헌법 외 일관된 주제는 부족했던 것 같다. 심화시킬 수 있는 철학적 논의, 스터디 있었으면 좋겠다. 정기모임은 기존 대로 오픈 세미나 형식으로 그때 그때 현장 이슈를 이야기하고, 소모임을 더 만들어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관심사 심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자. 이슈 대응 하면서도 씽크탱크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국가 기관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여러 화제가 나올 수 있도록 번개 모임 등 편안한 모임을 늘리자. 온라인의 분위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전체 그룹에 가벼운 이슈 제기 혹은 뻘글(?)도 올리자. 칼럼 쓰기 모임(마감을 가지고 글쓰기), 스터디 모임, 독서모임 등 다양하게 추진되었으면 한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의견에 비판적 의견, 대선까지 시간을 두고 쌓아가면 좋겠다. 위키 등 플랫폼을 사용해 ESC에서 어떤 논의들이 있었는지, 토픽 별로 정리할 수 있도록 만들자! 기존 홈페이지 아카이빙에 대한 접근성 재고 필요하다.

(2조)
과학과 기술은 어떻게 다르고, 어떤 관념을 갖고 있는지 끝장 토론을 하자. 과학과 기술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과학기술을 누구나 문화생활로 즐길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고싶다. 과학에 대해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정책 차원에서 좀 더 접근하면 좋겠다. 정책 입안 과정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고싶다. 과학자를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대학원 이후, 연구를 할 곳이 마땅치 않다. 박사 이후에 갈 수 있는 연구기관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국공립 연구소?) 과학, 기술에 대해 다른 기준을 가지고 평가 방식을 정교화해 육성하는 방안도 고민해봐야 한다. 연구보다 교육에 중점을 두는 대학의 필요성도 생각해보자.

(3조)
열정위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 행사는 지리적인 중심지에서 더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열정위 홍보 행사를 통해서 더 많은 위원을 모집하면 회원들과의 소통에서 오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열정위 내에서 특정인에게 부담이 몰리지 않도록 역할 분담을 잘 하자. 다루는 주제 관련해서는, 장기적으로 집중해 수 있는 주제를 선정했으면 한다. 소외된 정책, 특히 청년 정책을 깊게 다루고, 때로는 ESC회원들도 불편할 수 있는 얘기도 하면 좋겠다. 연구기관 별로 연구윤리 전문 담당자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싶다. 일원화된 연구자의 직업을 다양화하는 이야기도 나누고싶다. 테크니션, 연구 행정, 연구윤리 전문가 등 직업에 대한 정의, 대우가 있어줬으면! 열정위 바깥과의 소통 측면에서는, 먼저 아카이빙을 활성화하고, 책자, 유튜브, 팟캐스트 등 ESC 자체 플랫폼이 미디어도 활용하면 공유와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다. 

1. 열정위 활동에 대한 평가 

(1조)
[대외 활동에 대한 평가] 처음에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공부라는 기치 아래 모였는데, 실제로는 이슈 대응 활동 위주로 이루어진 것 같다. 열정위 성격상 지금까지 대외 이슈에 대응하는 성격의 활동이 많기는 했다. 정말로 고치고 싶은 것들이 논의가 되고 있던 것이 있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사회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희망은 있었다. 특히 개헌TF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개헌이 물 건너가긴 했지만, 개헌안에 대해 국회에서 공적 기록을 남긴 것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경제만 염두에 두는 것을 넘어서는 헌법 개정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한 것은 좋았다. 이후 개헌 논의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운영 관련 의견] 이슈 마다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수준 높은 질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전문가 초빙을 많이 하는 것은 좋은데, 성과는 어떻게 낼 것인지?) 주제를 정하지 않고 그때 그때 이슈 중심으로 진행된 것은 긍정적이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심화된 공부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팀을 구성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하나를 깊이 파고들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부실 학회, 최근 수학계 상위 1% 학자에 대한 문제. 연구지표에 대해서 외부 사람들에게 설득할 수 있을 만한 작업을 못했던 것 같다. 작년에 와셋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를 해보는 것도 좋았을 텐데, 그런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참여한 위원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주제들을 놓치게 되는 것이 아쉬운데, 자료들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었으면 한다. 그 외, 서울 거주자의 경우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 참가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 (역으로, 지방 거주자는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 참가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

[인사, 법, 정책에 대해]
과학기술자 출신이 정치권으로 진출한 후의 행보에 대한 인상이다. 입법부에 진출하는 경우와 행정부에 진출하는 경우 적응하는 양상이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 국회의원으로서는 어느 정도 과학기술 관련 의정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폭이 넓어 보이나, 행정 관료로서는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산·학·연을 비롯해 과학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 분배에 대해서 반드시 다루고 넘어가야 한다. 과학기술 관련 법이 수도 없이 많은데, 그 중 유명무실화된 법들이 있다. 정책위 차원에서 한번 리스트업을 할만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의견: 법은 궁지에 몰렸을 때 고려하는 시스템이다. 지금은 과학기술정책이 궁지에 몰린 상태라고 생각한다.)

(2조)
[빅사이언스] 기술분야에 있어서, 스타트업에 있으면서 투자측면을 보면 기술투자금 집행 방식이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에,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이 좋은지 검토하면 좋겠다. 연구비와 과학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중요한거 같다.

[과학기술의 투자] 세금인데, 투자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 과학과 기술에 왜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관심이 많다. 과학과 관계없는 분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기 때문. 과학책 보지 않는 사람의 세금이 과학으로 투입되고 있는 상황. 취지와 목적을 알아야 하고, 과학기술 투자에 반영이되어야 한다.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에 대한 합의가 없는 상태이고, 그냥 잘 먹고살자는 명분하에서 세금이 들어가는 수준인데, 예전부터 해 오던 대로 그냥그냥 하고, 과총이라는 집단도 예전부터 하던대로 하는 것이고 자신들의 입신양명에 관심이 있지, 과학에 대한 깊이있는 고민이 없는 상태이고, 이렇기 때문에 발전이 없다고 생각함.

[과학자 육성] 선충연구를 왜 하는지 대중의 이해가 없는 상태이다. 기술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다들 생각하는 상태. 한국에서 과학자로 성장할수 있는 트랙이 너무 제한적이다. 졸업후에 취직도 어렵고, 포닥도 외국에서 해야 하고, 돌아왔을때 독립연구자로 하면 외국에서 하던 성과를 낼수가 없다. 대학원까지는 성장 가능하나, 그 뒤에 한국에 돌아오면 성과를 내기 너무 힘들다. 교수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과학기술사] 마지막 12월 모임에 참여. 역사속 과학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대중들은 이해하기 어렵고,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 낮은 거 같다. 대중에게 다가가술 수 있는 과학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사를 풀어내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수 있지 않을까, 현재의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역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국공립연구소, 빅사이언스] 정책제안으로 얘기할수 있는 이슈다. 너무 중요한 이슈. 막대한 세금이 적합한 곳에 가야 하고 국가가 투자해야 하는 곳도 있을 것이다. 국공립연구는 막대한 연구비가 필요하지만 누구도 연구하기 어려운 것을 국가가 관장해야 한다. 기후연구나 농수산 관련 연구 등 중요한 연구이지만, 과기부 소속이 아니기 때문에 과기부의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필요한 분야에 필요한 예산이 적합하게 배정되어야 할것 같다. 생명과학은 의학연구에 많이 연구비가 들어간다. 생물, 동물에 대한 연구가 제고되었으면 좋겟다.

대중의 세금: 대중의 삶의 질을 높여주거나 가치가 있는 연구로 합의가 되면, 그 연구를 잘하는 사람에게 연구를 할수 있도록 해야 할 듯.

대중의 과학기술의 이해. 과학과 기술은 다르다. 과학을 문화로써 이해해야 함. 과학의 기반없이 기술이되는 것이 있음. 생활적인 측면이 과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과학적인 매카니즘을 생활속에 반영할수 있으면 좋겠다.

“ESC에서는 과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한국에서 과학이란 무엇인가. 선충연구도 기술적으로 적용될 거 같지 않고, 어떤 문화적인 측면이 있는거 같다. “

“순수과학일 수록, 호기심일수도 있지만, 거시적으로 보는 면이 있으며, 돈이되지 않지만, 국가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돈이 되는 것은 기업에서 투자를 많이 하면 된다.”

“총 연구비 비중에서 국가 차지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 민간 차지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니다. 오히려 미국에서는 과학기술 연구비 투자의 민간 비중이 1970년대에 엄청났다. 지금은 거의 없어졌다. 오히려 예전에 민간이든, 국가든 기초연구 투자가 많았다. 지금은 단기적인 실적 위주의 연구에만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우리나라는 점점 연구비 규모가 많이 늘어났지만, 결과는 그에 못미치고 있다.”

“과거 10~20년전보다 지금이 생명과학 연구는 더 많이 발전된거 같다.”

(3조)
[다함께 한걸음씩]. 열정위가 움직였던 문화와 방식에 대한 생각. 시민단체, NGO라고 하면 성명서 발표나 집회 등을 주로 생각하기 마련이고, ESC 내에서도 그런 생각들이 없지 않다. 특히 열정위가 선두에 서주기를 바라는 의견들이 있었음. 한 사람이 열 걸음을 가는 것보다 열 사람이 한 걸음을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멀리 다같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표현함. 대외적 활동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문화는 유지하는 것이 중요함!

[법] 저는 법 없이도 사는 사람입니다. 과학기술인에게 과연 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듬. 과학기술인의 여러 활동이 사실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움직였던 것인데, 법을 외면하고 있었다. 특히 헌법에서 과학기술에 경제적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헌법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음. 앞으로는 과학기술기본법과 새로운 법안을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음. 또한 어떻게 하면 현장 연구자들에게 법의 중요성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공부합시다.

[돈과 과학기술정책]. 사실 제가 연구하는 고생물학은 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연구인데, 내가 돈을 주는 사람들에게 어떤 이유를 들어 돈을 달라고 요구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현황을 파악하기도 어렵다. 그것이 궁금해서 열정위에 들어왔고, 공부하고 있다.

[이과의 시선] 

[법]은 한 사회가 다 같이 만들어 놓은 규약이고, [다함께 한걸음]은 공동체가 다 같이 움직여야 한다는 뜻. [이과의 시선] 또한 모든 사람이 과학기술과 법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내용. 따라서 3개를 묶겠습니다.

[칭찬함]. 사실 우리는 이런 주제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자발적으로 모여서 이렇게 열심히 토론하는 것을 보고 정말 멋있었다. 

[열정!]. 열정위는 정말 열정이 많구나! 스터디를 넓고 얇게 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지만 중요한 주제들이 많았음. 다른 동기부여가 없음에도 자발적으로 모여서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

[Breadth or Depth]. 트리 구조에서 가지 쪽을 깊숙이 찾는 것을 Depth, 곁가지부터 찾는 것을 Breadth라고 하는데, 이제는 그것을 고민할 때가 되지 않았나. 더 다양한 주제를 하든, 하나의 주제를 깊게 하든 조금 더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다양성] ESC에는 과학하는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았음. 

[조선은 하나다]. 작년 북한과학기술정책과 과총 관련 모임을 하면서, 박정희 시대 남한의 과학기술 발전 양상이 북한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ESC의 성향이 다양한 것 같다. 진보쪽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안에서도 스펙트럼이 다양한 것 같다. 과학기술에 대한 의견을 내는 당이 만들어지는 것도 좋겠다. 

[열매, 책자]. 그동안 했던 주제들이 열정위 밖으로는 공유되지 못한 것이 많다. 그걸 공유해주었으면 좋겠다. 사진 등의 공유도 좋고, 책자를 하나 만드는 것은 어떤 가. 스터디 주제가 산발적이어도 하나의 맺음이 되지 않을까.

그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의견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ESC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만큼, 일종의 의무로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정말 진지하게 유튜브를 채널로 쓰는 것을 제안한다. 책을 쓰는 것은 publishing이고, distribution을 별도로 해야 하는데, 책의 경우 출판사에서 그걸 담당하는 편이지만, 새로운 미디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 그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겠다.

2. 자유 토론

(1조)
[열정위 운영 관련] 각자가 준비해서 칼럼을 써서 정리를 해보는 모임도 나쁘지 않다. 스터디를 좀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우리가 좋은 말씀을 들어도, 이걸 만들려면 스스로도 공부를 해야 한다. 수동적인 방법은 내실을 다지는 데는 도움되지 않는다. 공학에 관한 책읽기 모임도 재개했으면 한다. 논한달에 한번씩 하는 모임으로는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기 어렵다. 뭔가 스터디를 만들어 한 주제를 깊게 다루자. 논의가 단발적으로 끝나지 않는 장치들이 필요하다. 정기 모임은 이슈 중심으로 돌아가되,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소모임을 만드는 것이 좋다. 다만, 과학사TF는 주제가 심화되니까 새로운 참가자의 유입이 어렵다는 우려가 있는데, 다만 열정위에 대해서는 주제가 자주 바뀌므로 참여하기 쉽다는 의견도 있다. 정기 행사는 열어둔 채로 관심 있는 분들이 스터디를 주도하는 방향이 좋을 것이다.

개별적인 주제들은 통합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학원생 문제는 하나의 독립된 문제가 아니라 산학연 등 다양한 행위자가 복잡하게 엮여있다. 장기적으로, 통합적인 과학기술정책의 미래상에 대해서 상상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가는 형태로 모임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열정위 기록 관련] 열정위에서의 논의가 심화되어 감에 따라 회원 일반과의 괴리감이 느껴진다. 회원 전체에 대한 소통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 정해진 기록 룰을 지키는 것부터 일차적인 목표로 삼자. 홈페이지 아카이빙만 제대로 되어도 후속 참여자들이 따라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위키 시스템을 도입해보자.

(2조) 
[연구비] 선택과 집중에 함몰되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져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비를 자세히 들어다 보면 이런 것도 연구비에 포함되어 있었나, 행정 비용도 연구비에 포함이 되어 있다든지 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구성으로 되어 있는거 같다.

[과학연구 자체를 하나의 문화생활로] 한국에서의 과학을 문화생활로 발전시킬수 있으면 좋겠다. 과학 연구를 문화로 즐겨볼수 있고, 정책으로 접목되면 선충연구를 하는 자신한테 도움이 될거 같다. 채집을 통해 시립과학관과 일을 해 보았는데, 이런 활동을 다같이 할수 있으며, 어른들도 이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들이 많으면 좋겠고, 과학과 맞닿을 수 있을 거 같다.

[관계와 차이점, 과학과 기술] 과학과 기술이 같은 것인가, 그 관계와 차이점이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이 필요한 것 같다. 공학은 하는 입장에 있는 본인은 과학적인 사실을 밝히는 사람은 아니다. 과학과 기술을 모두 뭉뜨거려 투자를 하고 있다. 이 둘은 평가도 달라야 하고,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잘못된 정책이 드러날수 있다. 이런 부분에서 출발하면 국가의 과학정책이 달라질수 있을 거 같다.

[북한 과학 기술] 개인적으로 흥미롭다 북한의 과학기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트렌드를 알아보면 재미있을 거 같다.

[과학에 있어 국가의 역할] 우리는 정책위원회이다. 과학기술에 있어 국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분해하고 발라내어 해석하는 일, 대중이 과학기술이 무엇을 해 줬으면 하는지는 분석해서, 국가는 과학기술이 무엇을해 줘야 하는지를...

[평가] 평가가 근본적인 문제가 생각한다. 대중, 연구자, 국가도 모두 문제라도 생각하는 것이 평가라고 생각한다. 평가를 더 잘할수 있을까, 연구자 개인에 대한, 성과에 대한 평가,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리소스를 제공할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거 같다.

[순수과학의 위기?] 
미디어를 통해 보면 순수과학의 위기다. 라는 말이 많다. 순수과학을 장려하는 것들이나 투자 등을 알아보면 좋겠다.

[한국에서 과학자 육성] 한국에서의 과학자 육성을 정책으로 제안할수 있으면 좋겠다. 박사 후에 진출할수 있는 분야가 연구에 집중해서 돈을 벌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느낀다. 대학의 교수도 연구외에 해야하는 일(교육과 지도 등)이 많고, 국공립연구소는 행정업무가 무지 많다. 한국의 한 학과에서는 너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서 장비도 각자 다 갖춰야 하는 문제도 있다.

[정책입안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평가, 정책수립, 리비젼 과정, 이런 프로세스가 누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다뤄보면 좋겠다. 부당함을 어디에 호소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태가 되면 안된다.

정책과제는 이미 할 사람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공무원의 입김에 따라서 왔다갔다 한다. 담당공무원

첫 모임에 나온 이야기다. 결국은 예산이다. kistep과 과기부에서 5개년 과학기술 발전계획을 세운다. 우리 정부에서 할 것들이 이것이다 라는 식으로. 이것을 청와대 업무보고를 하고 결재를 받으면 1년 진행. 7,8월에 기재부, 10월에 국회, 넘어가면 예산이 결정된다. 공무원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문위원을 만들고, 정책과제를 만들어서 수행한다. 이런 정책과제를 담당공무원의 입김에 따라 결정.

정부가 계획은 수립하는데 그 이후의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는거 같다.

[평가방법] 어려운 문제다. 연구의 가치가 있는가를 평가하는데, 어느저널에 실렸는가를 가지고 가치평가를 하는 것인가, 이것만 하면 안된다. 정량적, 정성적평가가 있는데, 정성적 평가는 왈가왈부, 연구자도 싫어한다. 가치평가는 돈으로 할수 있는 것도 아니다. 평가를 잘하는 것은 아주 어렵고, 사람들이 남의 것을 볼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하고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 우리나라는 남의 연구를 들어다볼 여유 자체가 없다.

[과학과 기술, 대토론회 또는 끝장토론] 과학이 뭐고, 기술이 뭔지를 제대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다. 그렇다면 형식을 찾아서 과학과 기술에 대한 대토론회와 끝장토론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이에 대한 서적들이 있고, 공부를 한 다음에 토론을 하면 좋겠다. 이는 나라마다 다르고, 과학 쪽, 기술 쪽 있는 사람들도 입장이 다르다.

80년대에만 해도 정부출연연구소가 널널했고 한가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돈을 따라 움직이면서 변질되기 시작했다. 학교는 교육기관이고, 연구중심대학은 여유가 있는 대학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다. 학교는 교육기관이고, 직업 취업 보장을 해야하는 시대가 되었다. 대학평가 기준에 그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무시할수 없는 문제가 있다. 

(3조)

지리적인 중심지에서 좀더 높은 빈도로 했으면 좋겠다.

[분담] 열정위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지치지 않아야 한다. 일이 한 사람에게 몰리면 지치기 쉽기 때문에, 업무 분담에 대해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 총무, 기록, 발제 등 체계를 만들자.

[소외된 정책] 한림원이든, 과총이든 큰 정책들(미세먼지, 4차산업혁명)을 많이 주관하는데, 우리는 과학기술정책에 있어 소외된 사람들이나 소외된 분야가 없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다뤄볼 필요가 있다. 청년정책 등. 

[청년 정책 집중] 올해의 주제를 정해야 한다면 청년 정책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대학원생 친구들이 얼마나 고생을하는지 알고 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정말 지속 불가능하며, 지속해서는 안된다. 김박사넷이 나온 배경, 대학원생의 수, 대학원생에 대한 보호 장치 등에 집중해서 파보면 좋을 것 같다.

[대중화 -> 관심유도]. 정치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저씨, 남자들이라고 많이들 생각했지만, 사실 정치는 생활이기 때문에 여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과학도 생활이기 때문에 대중이 과학을 알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3. 앞으로 열정위의 미래는? 

(1조)

[기대되는 역할]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관료들이 다가오게 만들어야 한다. 민감한 주제에 있어서는 열정위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 열정위 정기 모임은 개별 이슈 중심으로 진행하면서, 소모임은 심화하자. 현장연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반영해서 정책을 반영해서 제안을 하는 루트로 진행하자. 현장연구자들에게 정책 관련 사항을 최대한 환기하고 그분들이 이해하기 쉽게끔 전달. ESC는 정책과 현장 사이를 이어야 한다.

[운영 방식]
열정위 활동을 오픈 세미나, 이슈 대응 논의, 특정 주제 스터디 등 타입 별로 나눠서 주기적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조직화를 꾀했으면 좋겠다. 세 개가 따로 진행되면 좋은 것 같다. 현재 정기모임의 형식적인 측면은 유지했으면 한다. 심화된 것은 스터디로 하면 된다. 책 읽기와 칼럼 쓰기 활동을 제안한다. 타운미팅은 매우 좋다. 새로운 논의하는 방식을 경험해서 좋다. 아이디어를 수집하는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이제는 운영에 있어서 담당 역할을 분담했으면 좋겠다. 위원장 위주로 이끌어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 회차 별 모임 담당자 매뉴얼을 활용했으면 한다. https://www.evernote.com/l/ASD-IeuDexFHk6rGal9vR2rgeKVqr4lu… 정기적인 활동 측면에서는 열정위 사례가 긍정적이기에, 다른 위원회에서도 참고했으면 한다.

[위원회 내 소통] 이야기하는 사람이 매번 한정되어 있음. 모든 사람을 위원이라고 해야 하는가? 위원회 내에서 주요 운영에 관여하는 사람만 위원으로 하고, 카톡 오픈채팅방 등을 활용해 그때그때 자유롭게 모든 회원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되었으면 좋겠다.

[회원 전체와의 소통]
연구가 안풀리고 실험이 안되면, 다른 전문가랑 맥주 마시다가 해결되는 경험들이 있다. 유연성이 생기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모임을 갖는 것은 매우 좋다. 공부만 열심히만 하면 발전이 없다. 노는 자리가 필요하다. 먹방은 먹방으로 끝나지 않는다. 열정위 번개를 했으면 한다. 온라인에서는 전체 페북 그룹의 분위기가 무겁거나 공지글 위주로 되어있다. 뻘글이나 가벼운 질문을 올릴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기록과 산출물]
정책자료집을 만드는 방향도 좋다. 과기계가 이전의 의견을 답습하지 않고 다양한 목소리 늘리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서 활성화했으면 좋겠다. 필요하다면 외부 필진도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을 만들자. 

(2조)
[우선 순위 문제] 과학과 기술에 대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대토론회를 하면 좋겠다. 과학이 생활 자체로 스며들어 있는데, 그것을 대중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을 일깨워주면 좋겠다. 과학과 기술에 대한 구분과 합의 이후에 평가와 정책이 정리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3조)
[ESC의 싱크탱크] 열정위에서 다양한 주제로 공부하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이거는 ESC 전체가 공유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를 내기 좋은 모임일 것 같다.

[사무원] ‘역할 분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아주 행정적인 일들이다. 대부분 행정 기관 등에서는 사무국이라는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데, 열정위는 위원들이 그걸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사무원을 고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불편한 얘기] 대학원생이 많은 것은 불편한 진실이다. 과학자가 너무 많다는 노벨상 수상자의 발언. ESC의 절대 다수가 불편해할 이야기도 꺼냈으면 좋겠다. 테뉴어 제도 등. 이미 열정위 내에서는 여러 공감대들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테뉴어, 강사법 등.

[프로젝트] 매달 세미나를 하긴 했지만 각 주제 간 연관성은 없었다. 그래서 연 단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장기 vs 단기] 이걸 선택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특정한 이슈가 생기면 그 주제를 해야 하고, 헌법의 경우 장기 프로젝트였다.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장기와 단기를 번갈아가면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짧게만 언급되던 주제를 다시 되돌아보는 것.

[재야의 고수 발굴] 생각보다 고수가 많은데 아직 잘 모른다. 숨은 전문가를 찾고 그 사람들이 오랫동안 고민했던 부분에 대해 배우고 열정위 주제와 회원의 폭을 넓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전문가 풀 아카이빙] 각 주제 별 전문가 정보에 대한 아카이빙을 진행하면 귀중한 정보가 될 것 같다.

[다른 위원회와 콜라보] 문화위, 청년위, 교육위 등. 이미 청년정책 관련 콜라보가 있었고, 다양한 주제를 유연하게 할 수 있겠다.

[근거 기반 주장] ESC에서 발표나 주장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길텐데, 헌법과 관련해서 브릭과 ESC에서 모두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최근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사태 관련해서도, 구성원들과의 동의 없이 과학단체들에서 회장의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ESC에서는 미리 조사를 많이 하고 근거를 찾은 후에 주장함으로써 다른 과학단체와의 차별성을 두어야 하지 않나.

[연구자의 다양한 역할] 외국의 경우 ‘스텝 사이언티스트’ 또는 ‘테크니션’과 같은 직책이 있는데 한국에는 그런 일을 대학원생이나 소속 연구자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연구자가 해야 하는 다양한 역할들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나라의 R&D예산 중 가장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 과기부다. 연구윤리 관련 담당 부서는 교육부 뿐이다. 연구윤리 관련 이슈가 가장 많이 들어가는 곳은 연구 과제 관련이므로, 과기부가 주무부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각 기관, 대학 별로 연구윤리 담당 전문가가 있어야 하지 않나. 새로운 직업군이 만들어져야 한다. 테크니션이나 연구행정원의 부분도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테크니컬 스탭에서 빠질 수 없는 이슈가 ‘젠더’다. 연구 행정원과 테크니컬 스텝은 대부분이 여성이다. Feminized labor. 박사는 대부분 남성이므로, 연구실 내의 성별 위계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이 문제에 대해 장기 프로젝트로 이야기를 한다면, ESC 전체 차원에서 예산을 써서 해외 사례 조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홍보]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참 어렵다. SNS든 홈페이지든. 열정위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이벤트를 짧게, 쌈빡하게 해보면 어떨까. 일단은 ESC 안에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과학쿠키, 과학과 사람들 등 이미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있는 매체를 이용해서 행사를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그룹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법.

[온라인 소통 다각화] 사실상 열정위 내에서 페이스북 메신저만 사용하는 것 같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성능이 매우 안좋다. 토픽에 따라 나누기도 어렵다. 방을 나누는 등의 조치가 필요. 게시판을 활용하면 좋은 것은 [눈팅]하는 사람들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