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부터 6개월간 교육부에서 발주한 「대학원생 권리강화 방안 연구」라는 주제의 정책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조교 제도를 다루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 대학원생은 연구과제에 아무리 주도적으로 참여하더라도 연구책임자가 될 수 없다. 그렇게 나는 조교 제도를 연구하는 연구조교가 됐다. 하지만 연구조교라고 단순히 연구만 하라는 법은 없다. 영수증을 정리하며 연구비를 관리하고, 홍보 포스터를 디자인해서 붙이러 다니며 연구과제 관련 공청회와 토론회를 준비하고, 이따금씩 걸려오는 교육부 측 전화에 응대하며 자료를 주고받아야 했다. 그러니 나는 연구과제의 사무/행정조교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