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을 듣거나 책을 읽으면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질문은 기존의 지식과 인식틀에서 생겨난다. 예를 들어 "의식에 중요한 뇌 영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의식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고, 뇌영역들은 저마다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는 가정을 깔고 있다. 그래서 뭔가를 배우고 나면,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보다는 질문 자체가 바뀌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