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병오가 조류학 연구자로 성장한 뒤였다. 북방쇠찌르레기를 연구하던 원병오는 새들에게 일본에서 구해 온 인식표를 달아주었고, 그 가운데 1963년에 포획했던 한 마리가 1965년 평양에서 아버지 원홍구의 눈에 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