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이 되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노벨상 수상 연구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이때마다 반복되는 황당한 요구가 있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주세요."가 바로 그것. 아니 초등학생도 들어서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 성과에 누가 노벨상을 주겠는가! 그런 일은 없다. 초등학생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쉽게 설명할 방법이 없다. 단지 이러저러한 연구가 노벨상을 받았다고 전달하는 게 전부다. 그거면 충분하다. 수십 년이 지난 다음에는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내용이 될 것이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중력파 연구는 그나마 소개가 많이 되었지만 작년에 물리학상을 수상한 물질의 위상전위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대중에게 설명할 방법이 없다. 심지어 물리학자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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