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다양한 학문분야가 있다. 자연과학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개별 분야의 과학자는 각기 독특한 시각으로 자연과 세상을 본다. 과학자는 분야로 나뉘지만 이들 과학자가 바라보는 자연에는 경계가 없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봤더니 작은 것들의 세상에서 '생물학자 출입금지' 팻말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어본 적 없고, 눈을 들어 올려본 하얀 구름에도 '기상학자외 출입금지' 표시는 보이지 않는다. 학문의 경계는 자연의 실제 모습이 아니다. 과학의 발전과정에서 등장한 인간의 허상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