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노원우주학교는 이름만 듣고는 대안학교인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천문우주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과학관이다. 지질학, 그중에서도 화석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을 전공한 사람이 천문우주과학관에서 그것도 관장으로 일한다니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노원우주학교는 빅히스토리를 기반으로 건립된 과학관이라서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의 탄생과 현재까지의 과정, 나아가서 지구의 미래까지를 다루고 있는 곳이고, 전시물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이 화석이다. 그리고 이곳에 오기 전 18년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건립담당자로, 학예사로, 그리고 전시교육팀장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사실은 더 중요한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