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을 열 개 정도 나란히 놓으면 1mm(1000분의 1m) 정도 되니까, 머리카락 하나의 두께는 다소 차이는 있어도 1만 분의 1m 정도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머리카락에 난 상처까지도 들여다볼 수 있다. 머리카락 하나를 세로로 백 개 정도로 쪼개면, 이제 현미경으로도 간신히 보일 정도의 희미한 크기인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가 된다. 더 성능이 좋은 현미경으로 보면 조금은 더 크고 두껍게 보일지는 몰라도, 더 이상 그 안에 난 상처는 들여다 볼 수 없다. 마치 픽셀 수가 정해진 사진을 확대해 보는 것과 같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눈이 분별할 수 있는 픽셀 크기의 한계가 1마이크로미터의 절반인 200만 분의 1m 정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