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앞두고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에이아이) 국가전략’은 “아이티(IT) 강국을 넘어 에이아이 강국으로”라는 표어를 담고 있다. ‘선진국’ 대신 ‘강국’이라는 단어를 골랐다는 사실에서 정부의 결기가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군사 강국’, ‘복지 강국’, ‘스포츠 강국’이라는 표현과 달리 ‘에이아이 강국’은 무엇이 어떻게 강한 나라일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는 않는다.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 “사람 중심의 인공지능 구현” 등 전략 문서가 제시하는 추진 과제를 보면 감이 잡히긴 하지만, ‘에이아이 강국’에서 살고 싶은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