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어린이는 고유하다 

일본과학미래관서 열린 체험 전시 
우주선 모형 둘러싸고 각자 스케치
남들의 평가 따위는 아랑곳 않고 
즐겁게 참가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

‘디자인 아(あ)’ 전시에는 이름 그대로 ‘아(あ)’라는 감탄사가 가득했다. ‘아아~’ ‘아?’ ‘와아아’ ‘아아하하하’…. 일본 NHK방송이 주최하고 일본과학미래관에서 열린 체험형 전시였다. 내게 인상적이었던 ‘아’의 순간은 일반인 참가자들, 특히 어린이들이 우주선 모형 하나를 동그랗게 둘러싸고 스케치하는 모습이었다. 그들의 스케치는 곧바로 전시장 벽에 프로젝터로 크게 디스플레이된다. 그림에 다소 서툴러 보이는 어린이들도 남들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게 참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