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에는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계신 칼럼니스트들이 많습니다. 며칠 전 이분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소차가 화젯거리 됐습니다.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금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흥미로운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칼럼 마감을 앞두고 퇴고 중이던 제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칼럼은 시사성을 지녀야 하는데, 수소차 소재는 시의성뿐만 아니라 제 전공과 관련 있어 누구보다 자신 있는 글감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쓰던 글은 다음을 기약하고 백지를 꺼내 다시 펜을 들었습니다. '누가 먼저 총을 꺼낼 것인가' 서부영화의 대결 장면처럼 제 주위 글쟁이들과 칼럼 배틀이 벌어진 셈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