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경계가 인간의 삶을 바꾸어온 역사, 현재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모습, 이를 넘어서 앞으로 생겨날 가능성을 지닌 미래의 경계들을 만날 수 있다. 대륙이동으로 생긴 파마나지협은 바닷물의 흐름을 바꾸어 따뜻한 해류가 영국으로 향하게 했고, 이는 결국 산업혁명으로 이어지게 됐다. 문익점이 조선에 들여온 목화는 조선 사람들의 수명은 물론 국가 경제까지도 바꾸었다.
과거에는 자연환경이나 기후의 변화가 인간이 적응하고 극복해야 할 가장 절박한 경계였다면, 이제는 과학기술이 바꾸고 있는 현재와 미래가 가장 큰 변화와 경계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80대이면서도 30대의 신체기능을 지닌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들의 삶은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출판사 서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