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은 척박하지만, 그러나 희망을 간직한……
이 책은 아직은 척박한 우리나라 과학 분야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 과학자들의 진솔한 삶이 담겨 있다. 누구보다 치열한 공부 경쟁에서 성공한 여성 과학자 역시 우리나라의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워킹맘이 된다. 이 책은 그런 워킹맘 여성 과학자들의 치열한 삶, 그러기에 일과 육아 그리고 자신을 위한 삶까지 모든 걸 포기하지 않은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려운 도전일수록 그 보람은 아주 달다. 그래서 현실은 힘들지만 그녀들은 아주 행복하다. 그녀들이 워킹맘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다.

우리 사회는 여성에게 일하기를 바라면서도 출산, 육아, 가사에 대해서는 남성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 여성을 약자로 정의해 놓고 출산, 육아, 가사 노동만 하길 바라던 과거와는 현저하게 다른 현재 이 시점에서도 여성들은 너무 힘들게 살고 있다. 남편은 아내가 일을 해서 경제적으로 여유롭기를 바라지만, 아내가 얼마나 훌륭한 일을 하는지는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는 순간 육아와 가사에 대한 역할 분담의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일하는 여성은 어떤 누구라도 가정일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한다. 하지만 사회는 조금씩이지만 일하는 여성에 대해 제도적인 지원을 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긍정적인 변화다. 이 변화의 가운데 고급 여성인력들의 노력이 있음을 이 책은 알리고 있다.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여성 과학자들의 삶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밝은 미래를 위해서 과감히 도전할 것을 바라는 마음이다.

‘나는 대한민국의 여성 과학자입니다!’

(출판사 서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