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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천호의 파란하늘] 기후위기가 전 세계 정치체제를 바꾼다 |

    긴밀하게 연결된 세상에서 기후 위기는 자연 재난뿐만 아니라 정치경제 체제에까지 그 영향이 급속도로 파급될 수 있다. 기후위기로 일어날 물 부족, 식량 부족, 생태 파괴, 해안 침수, 감염병 유행 등이 사회 불안정, 정치 갈등, 국경 분쟁, 난민 발생, 인종 청소 등 파괴적인 충돌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기후위기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기후위기보다 인류에게 더 제한을 가할 지배적인 조건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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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모 칼럼] 단풍이 가르쳐 주는 것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잔더 아주머니는 간호사로 독일에 와서 독일 남자와 결혼했는데 슬하에 자녀가 없었다. 자기 조카를 양녀로 입양하여 독일에서 유학시켰고, 한국 유학생들을 자주 집으로 초대했다. 어느 날 한국에 다녀온 남편이 우리를 초대해서 이런저런 자랑을 했다. 한국에서 뭐가 가장 좋았냐고 물었더니 독일이나 한국이나 별로 다를 게 없어. 그런데 독일에서는 볼 수 없는 놀라운 걸 설악산에 가서 봤지. 바로 단풍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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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물리학상 특집] 블랙홀, 백 년만의 노벨상

    안녕하세요, ESC 사무국입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2020년 노벨상 수상 특집으로 회원님들의 논평을 게재합니다. 두 번째 논평은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김항배 회원님이 써주셨습니다. 갑자기 스티븐 호킹이 떠오르며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논평을 써주신 김항배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 올해의 노벨물리학상은 로저펜로즈,라인하르트겐첼,안드레아게즈,세 사람이 공동으로 수상했다.펜로즈는블랙홀의 형성이 일반상대성 이론의 확고한예측임을증명한 공로를,겐첼과게즈는우리 은하의 중심에서 초거대질량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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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재현의 물리학으로의 초대] 코로나 바이러스 바늘로 찔러도 멀쩡하다고? | 고재현 한림대 나노융합스쿨 교수

    지난 9월 하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바늘로 100번 찔러도 멀쩡하다는 과학 기사가 각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헝가리 연구팀의 발표 논문을 보도한 이 기사들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미세바늘로 100번을 찔러도 원래 모양을 유지했고 90도의 온도에 노출해도 큰 변화가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흡사 코로나 바이러스를 바늘로 마구 공격하거나 온도를 높여도 바이러스는 천하무적이라는 뉘앙스를 주기에 충분한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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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표의 과학 한 귀퉁이] 박쥐는 억울하다 | 김홍표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인터페론은 척추동물의 면역계가 흔히 사용하는 단백질이다. 면역은 나(self)가 아닌 것들에 대한 반응이다. 바이러스가 침입해도 우리 면역계는 인터페론을 만든다. 나로부터 출발했지만 본디 성질을 잃은 암세포를 겨냥해 인터페론이 만들어지는 점도 수긍이 간다. 요즘 인간 집단에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박쥐가 자주 말밥에 오른다. 박쥐가 여러 바이러스의 창고라는 점이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이 말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할까?...